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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빛깔 향기, 강릉

일곱 빛깔 무지개의 도시가 있다. 이곳의 무지개는 일곱 가지 색 하나하나에 각기 다른 향기를 지니고 있다. 빨주노초파남보 레인보우 색깔에 대응하는 향기를 여기 강릉에서는 문향, 예향, 예향, 차향, 솔향, 풍향, 수향이라 부른다.

 

강릉이라는 지역 공동체는 오랜 역사문화 자원과 신의 선물인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그 속에서 나, 너, 그리고 나와 너, 하나 된 우리가 상의상관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간다. 사회적 존재로서 나는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존재 의의를 찾고 행불행이 결정된다.

 

내 몸의 주인은 나다. 내 인생의 주인공도 나다. 인생의 의미는 행복 찾기에 달려 있다. 인문도시는 그를 돕는 것이 주목적이다. 무지개가 일곱 빛깔이라야 온 전체이듯, 우리의 삶과 행복의 향기도 일곱이 합쳐질 때 최상의 아름다운 향기가 될 것이다. Beautiful City 강릉은 일곱 빛깔 향기의 도시다.

1. ​문향(文香)

일곱 빛깔 강릉의 향기 第 1은 文香이다.

조선의 대학자요 철학자인 율곡, 개혁주의자이자 인문주의자인 허균, 그의 동생이자 뛰어난 문재 난설헌 초희, 조선 3대 천재의 한 사람인 매월당 김시습과 같은 빼어난 인물은 물론, 조선의 어머니 신사임당, 조선 최초의 여성 성리학자 임윤지당 등 빛나는 여성들도 강릉을 문향으로 만들었다.

2. 예향(禮香)

第 2는 禮香이다.

예의 기본은 상대에 대한 존중 혹은 공경이다. 집 청소 하는 여자를 멸시하지 않는 것은 소극적 공정이다. 그 여자를 나와 같은 가치를 지닌 사람으로 대하는 것은 적극적 공정이다. 예를 지키는 일은 큰 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강릉은 유학의 전통이 살아 있고 선비정신이 살아 숨 쉬는 서원이 여럿 있다. 또한 공교육의 산실 향교가 있어 오랜 세월 도시에 예향을 입혀왔다.

3. 예향(藝香)

第 3은 藝香이다.

강릉의 풍광이 아름다워서만은 아닐 것이다.

수로부인에게 헌화가를 지어 올린 사람은 지나가던 촌로였다.

수많은 문인묵객이 천하제일경산 강릉을 찾아 예술의 향기를 발산하였다.

4. 차향(茶香)

第 4는 茶香이다.

신라 화랑의 무리들이 산천유오의 최적지로 강릉을 택해 심신수련을 하며 차를 마셨다.

그 전통 그 향기가 경포대를 위시해 도시 곳곳에 스며있다.

5. 솔향(솔香)

第 5는 솔香이다.

강릉 해안의 울창한 소나무는 한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독특한 솔향을 내뿜는다.

그 기개를 뽐내며 솔숲을 거니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숨 쉬는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6. 풍향(風香)

第 6은 風香이다.

대관령을 넘어 강릉이 가까워오면 코끝에 스미는 바람의 향기가 남다르다.

차향, 솔향 뿐 아니라 예향, 문향의 아취가 바람결에 전해온다.

7. 수향(壽香)

第 7은 壽香이다.

강릉은 산자수명하여 사람 살기 더없이 좋은 자연환경이다.

강릉 땅 어느 곳에 살아도 지척에 산이 있고 엎드리면 코 닿을 거리에 청정바다 동해가 있다. 시내에서도 바다가 보이고, 바다 내음을 맡을 수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사는 일은 즐겁고 건강이라는 선물이 마련된다.